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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AI와 로봇을 두고 “이제 사람 일자리는 끝났다”, “대량 해고가 온다”, “실업자 사태가 눈앞이다” 같은 말이 자주 나옵니다. 불안이 커진 건 이해합니다.
하지만 문제는, 두려움만 키우고 ‘그럼 우리는 어떻게 더 안전하게 살아갈 것인가’에 대한 대안 이야기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.

이번 기사에서 대통령이 말한 핵심은 저는 이렇게 들렸습니다.
로봇이 들어오는 흐름은 거대한 수레처럼 피할 수 없는 변화이고, 노조든 기업이든 사회든 이 변화를 막는 것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 그래서 더 중요한 건 “로봇이 일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떻게 일하고, 어떻게 보호받고,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”를 미리 논의하고 준비하자는 메시지였고요. (기본사회 같은 대안 논의 제안도 그 연장선이라고 봅니다.)

저는 이 시각에 동의합니다.
인간이 할 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, ‘덜 일하고도 더 안전해지는 사회’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AI와 로봇이 반복 작업과 위험한 일을 더 잘 맡게 되면, 사람은

즉, 기술의 목표를 “사람을 쫓아내는 도구”로 두면 비극이 되지만, “사람을 위험에서 빼내고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”로 두면 미래는 완전히 달라집니다.

예를 들어 개발에서도 AI는 코드를 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진짜 중요한 일은 여전히 사람 쪽에 남습니다.

앤드류 응 교수도 비슷한 맥락에서, 앞으로 병목은 “생산”이 아니라 시도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해왔죠.
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“받아서 처리”하는 역할은 점점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 그 영역은 AI가 빠르게 잘하기 때문입니다.
반대로 새로운 시도를 설계하고, 검증하고, 위험을 줄이며,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만드는 사람이 더 주목받는 시대가 올 겁니다.

결국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.
로봇을 “막을지 말지”로 싸우는 게 아니라, 로봇이 들어오는 사회에서 사람이 더 덜 고생하고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룰과 안전망을 만드는 것입니다.

저는 “AI 때문에 사람의 일이 끝난다”는 말보다,
**“AI 덕분에 사람이 더 안전해지고, 더 인간다운 삶으로 이동할 수 있다”**는 방향이 훨씬 현실적이고 건설적이라고 봅니다.